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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무에타이의 전설 농노, 원챔피언십 밴텀급 무에타이 세계챔피언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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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지난 16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원챔피언십 ‘ONE: CLASH OF LEGENDS’이 열렸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원챔피언십 밴텀급 무에타이 세계타이틀전으로 태국의 농노 가이양하다오와 중국의 한지하오가 맞붙었다. 34살의 노장인 농노는 24살의 한지하오를 맞아 5라운드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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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노(왼쪽)가 한지하오에게 강력한 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농노는 킥과 타격에서 한지하오를 압도했다. 수차례 다운을 뺏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농노는 이미 고국인 태국에서는 레전드로 추앙받고 있는 무에타이계의 슈퍼스타다. 태국 무에타이 챔피언 타이틀만 10차례 획득했다. 지난 2010년과 2015년에는 ‘올해의 무에타이 복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타이틀 획득으로 농노는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원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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