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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216cm 샤킬 오닐 위로 날아… 디알로 ‘만점 덩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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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대선배인 ‘공룡센터’ 샤킬 오닐(47·216cm)의 머리 위에서 덩크슛을 터뜨렸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의 신인 가드 하미두 디알로(21·196cm)가 올스타전 덩크왕에 올랐다. 디알로는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2018∼2019 NBA 올스타전 전야제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 2차 시도에서 오닐을 코트로 부른 디알로는 뒤돌아선 오닐을 뛰어넘어 덩크슛을 꽂았다. 림 안에 팔을 집어넣는 ‘허니 딥’ 덩크를 성공해 50점 만점을 받았다. 결승에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22·뉴욕)를 상대한 디알로는 바닥에 공을 튀긴 후 공중에서 잡아 넣는 원 핸드 덩크로 1차 시도에서 43점을 받았다. 2차 시도에서는 힙합 가수 퀘이보를 뛰어넘어 성공시킨 덩크로 45점을 받아 총 88점을 기록하며 스미스 주니어를 3점 차로 제쳤다.

샬럿=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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