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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재] 인터풋볼 'Inter뷰'

[Inter뷰] '신무기' 알리바예프, "최용수 감독 너무 좋다. 목표는 서울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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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고시마(일본)] 정지훈 기자= '독수리' 최용수 감독의 눈은 정확했다. 최용수 감독이 2018 아시안게임에서 직접 지켜보고 영입한 우즈베키스탄의 '에이스' 알리바예프가 프리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FC서울의 새로운 무기로 떠올랐고, 새 시즌 서울의 승리를 돕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미드필더 알리바예프(24)를 영입했다. 과거 우즈베키스탄의 '에이스' 제파로프를 영입해 전성기를 누렸던 서울이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와 인연을 맺었고, 2년 만에 야심차게 아시아쿼터를 채우며 반전을 예고했다.

특히 알리바예프는 최용수 감독이 아시안게임에서 직접 지켜보고 영입한 선수라는 점에서 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알리바예프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선발돼 총 5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한국과의 8강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내가 직접 지켜본 선수다. 키는 작지만 스피드와 패싱력을 갖췄고, 상당히 창의적인 선수다. 볼을 뒤로 돌리는 것보다 앞으로 패스를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고, 침투 능력과 득점력도 갖췄다"며 강한 피지컬을 요구하는 K리그에서도 통할 선수라며 자신감 있게 말했다.

알리바예프가 프리 시즌부터 최용수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고 있다. 아시안컵을 마친 후 서울의 전지훈련에 합류한 알리바예프는 빠른 침투, 저돌적인 돌파, 정교한 패싱력을 무기로 서울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현장에서 지켜본 서울 관계자와 팬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알리바예프는 더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서울의 새로운 무기로 자리 잡은 알리바예프는 "서울이 K리그 최고의 구단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이 가득 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꿈이었다. 3월 3일에 리그 첫 경기가 있는데 심판이 휘슬을 부는 순간부터 내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상황이나 압박을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좋은 활약을 약속했다.

이어 알리바예프는 "최용수 감독님께서 직접 아시안게임을 보고 만족해주셔서 너무 기쁘다. 감독님은 너무나 좋은 분이라고 생각하고 감독님의 스타일도 좋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시즌 목표는 우선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몇 골을 넣고 몇 개의 어시스트를 하겠다는 것보다 서울이 승리하기 위해 돕는 것이 나의 이번 시즌 목표다"며 서울의 승리를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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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예프 인터뷰 전문]

-서울에 입단했다. 첫 인상은?

처음에 서울에 왔을 때 너무나 크고 멋진 도시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FC서울 클럽하우스에 방문하였는데 모든 것이 갖춰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서울을 선택한 이유는?

서울은 좋은 역사가 있는 팀이고, 많은 선수들이 꿈에 그리는 팀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 서울에 오게 돼서 너무 기쁘다.

-서울은 K리그 최고의 인기 구단이다. 부담감은 없는가?

서울이 K리그 최고의 구단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이 가득 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꿈이었다. 3월 3일에 리그 첫 경기가 있는데 심판이 휘슬을 부는 순간부터 내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상황이나 압박을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최용수 감독이 아시안게임 해설을 했고, 직접 보고 영입을 결정했다. 직접 만나보니 어떤 감독인가?

최용수 감독님께서 직접 아시안게임을 보고 만족해주셔서 너무 기쁘다. 감독님은 너무나 좋은 분이라고 생각하고 감독님의 스타일도 좋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서울에서 잘해주는 동료가 있다면?

딱 한명의 잘해주는 선수는 뽑지 못할 것 같다. 왜냐하면 팀에서 모든 선수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고 우리 모두가 좋은 이야기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내 바람은 동료들과 미래의 좋은 역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자신의 스타일을 설명해준다면?

원터치 또는 투터치를 하면서 짧은 패스를 통해 상황을 만들어 가는 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 목표

이번 시즌 목표는 우선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몇 골을 넣고 몇 개의 어시스트를 하겠다는 것보다 서울이 승리하기 위해 돕는 것이 나의 이번 시즌 목표다.

-서울 팬들에게

서울을 응원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팬 분들께서도 경기장에 찾아주시고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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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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