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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프로농구 전자랜드 6연승, 허웅 폭발한 DB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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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인천 전자랜드 찰스 로드(왼쪽)가 1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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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1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전주 KCC를 94-82로 꺾었다. 전자랜드는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면서 29승13패를 기록했다.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33승10패)를 3경기 반차로 추격했다.

전자랜드 외국인선수 찰스 로드가 32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 72-49로 크게 달아났다. 4쿼터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팟츠를 비롯한 팀원들의 고른 득점을 올렸다.

유도훈 감독은 2010년 전자랜드를 맡아 8시즌 중 7시즌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하지만 2003년 창단한 전자랜드는 아직 챔피언결정전에 나간적이 없다. 최근 2시즌 연속 6강PO에서 잇따라 2승3패로 아깝게 탈락했다.

올 시즌 챔프전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할로웨이가 부상으로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대체선수 찰스 로드가 빈자리를 메웠다. 국내선수 박찬희, 강상재, 정효근 등도 제몫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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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허웅이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경기에서 26점을 몰아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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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원주 DB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연장 끝에 89-84로 제압하고 공동 6위(21승22패)로 올라섰다. 지난달말 제대한 허웅이 3점슛 5개 포함 26점을 몰아쳤다. 특히 허웅은 연장전에서 리온 윌리엄스(38점)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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