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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송준근, 단짝 친구 찾으니..'암 투병 中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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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사진='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송준근이 암 투병 중인 친구와 재회했다.

10일 재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개그맨 송준근이 출연해 친구 이정훈 씨를 찾았다.

이날 그는 힘들었던 가정사로 인해 방황하던 자신을 위로해준 친구를 찾고 싶다고 의뢰했다.

그는 이정훈 씨와 헤어지게 된 계기를 묻자 “그 친구가 다른 고등학교를 갔다.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연락을 잘 못 하게 됐다. 그 시기에 아버지가 미국에서 4년 정도 가족과 떨어져 일하시다 다시 한국에 돌아오셨는데 그 시기가 IMF와 맞물렸던 것 같다. 아버지가 재취업하기도 힘든 시기였고, 제가 물류창고에서 2년 정도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 시기 정훈이가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완전히 연락이 끊기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미안하다. 알바한다는 핑계도 있고, 개그맨 돼서는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꿈을 좇아 바쁘게 지내다 보니까 핑계일 수 있겠지만 이 친구에게 연락을 하지 못했다”며 친구에게 미안해했다.

이후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이정훈 씨 집을 찾아간 윤정수. 이정훈 씨의 어머니는 “수술하고 좀 쉬고 싶다고 해서 양평에 가서 지내고 있다. 건강검진 했는데 안 좋게 소견이 나와가지고”라며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김용만이 “친구분이 요양 중인데 암에 걸렸다고 한다. 암에 걸리셔서 투병 중이시다. 항암 치료도 30여 차례 받고”라며 그럼에도 친구가 송준근을 보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송준근은 “본인 상황이 그런데도 불구하고 허락을 해줬다는 것 자체가 고맙고 미안하다”며 먹먹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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