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허훈 형제도 나란히 선발…레바논 원정 나선다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지난해 12월 2일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예선 요르단과의 경기에 출전한 모습. 대한농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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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농구협회는 2월에 열리는 시리아와 레바논 원정 경기에 출전할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젊은 선수 위주로 경험 쌓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동명이인 이정현(KCC)과 이정현(연세대)가 동시에 선발된 점이 눈에 띈다. 허재 전 대표팀 감독의 아들 허웅(DB), 허훈(KT) 형제도 나란히 선발됐다. 예비명단에는 양희종(KGC인삼공사)와 김선형(SK), 라건아(현대모비스) 등도 포함됐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2월 15일 소집돼 중동 원정을 대비할 계획이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월 22일 시리아, 24일 레바논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시리아 원정 경기 역시 안전상의 이유로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다.
이번 원정 경기는 올해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으로 우리나라는 이 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상태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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