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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MK이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오늘(20일) 종영, 현빈 버그 없애고 해피엔딩 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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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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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이 오늘(20일) 종영한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 분)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 국내 드라마 최초로 AR(증강현실)게임을 소재로 활용해 방송가 안팎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5회에서는 유진우(현빈 분)가 게임의 끝을 향해 가는 모습이 나왔다. 유진우는 게임 속에서 엠마에게 황금 열쇠를 전달해주고 사라졌다. 정세주(찬열 분)는 게임 속에 있다가 현실에 나타났지만 유진우는 여전히 행방불명이었다.

유진우는 전날 엠마에게 천국의 열쇠를 준 후 새로운 마스터가 됐다. 천국의 열쇠를 받은 엠마는 그 열쇠에서 칼을 꺼낸 뒤 유진우의 심장을 찔렀다. 당황한 유진우 앞에는 ’버그가 삭제 중’이라는 메시지만 떴다. 하지만 버그가 삭제되던 중 오류가 발생했고, ’게임을 리셋하는 데 실패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엠마는 사라졌다.

유진우는 심장에 칼이 꽂힌 채 나타나는 몬스터들과 싸웠다. 그는 건물 안 화장실에서 가슴에 꽂힌 칼을 뽑았다. 그가 칼을 뽑자 ’알 수 없는 오류가 확인됐다. 로그아웃’이라는 메시지가 떴고, 유진우는 의식을 잃었다.

차병준(김의성 분)은 유진우는 제거하려고 게임의 서버를 열었다. 차병준 앞에는 차형석(박훈 분)이 나타났고 그를 공격했다. 차병준은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아들의 칼에 맞고 목숨을 잃었다.

의식을 회복한 유진우는 차병준이 죽은 것을 확인하고 정희주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는 정희주를 보지 않고 돌아섰다. 아침에 정희주는 유진우가 놓고 간 자동차 열쇠를 보고 그가 왔던 것을 알게 됐지만, 이미 그는 떠난 뒤였다. 유진우는 엠마를 만났던 성당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엠마와 다시 마주했다. 과연 유진우가 게임의 버그를 해결하고 정희주에 해핑엔딩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최종회(16회)는 20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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