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예멘을 2-0으로 물리치면서 1승2패(승점 3·골득실-1)를 거두고 3위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출전국이 처음으로 24개국으로 늘면서 6개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6개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베트남의 토너먼트 진출은 F조 북한-레바논전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
레바논은 조별리그 2패에 골득실 -4로 베트남에 한참 뒤지지만 상대가 '약체' 북한이어서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2연패(골득실 -10)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북한은 레바논에 1-4로 대패했다.
베트남은 레바논(승점3·골득실-1)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모두 똑같았지만 경고를 적게 받아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 가까스로 16강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경고 5개를 받았고, 레바논은 7개를 받았다.
한편 베트남은 20일 오후 8시 B조 1위 요르단과 8강전을 치른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잘하고 있어 (아부다비=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D조 2차전 베트남과 이란과의 경기에서 박항서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19.1.12 je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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