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메인 코트인 멜버른 아레나에서 2회전 경기
정현의 1회전 경기 모습. |
(멜버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의 호주오픈 2회전 경기가 17일 오후 1시(한국시간) 안팎에 시작할 전망이다.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가 16일 발표한 대회 나흘째 17일 경기 일정에 따르면 정현과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의 남자단식 2회전 경기는 멜버른 아레나의 세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이날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여자부 경기로 시작하며 여자단식 두 경기가 끝나면 정현과 에르베르의 경기가 이어진다.
여자단식의 경우 1시간 30분이 조금 넘게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정현의 경기는 오후 1시 안팎에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단 앞에 열리는 경기가 예상보다 일찍 끝나거나 3세트 접전으로 이어지면 정현의 경기 시작 시간은 더 빨라지거나 늦어질 수 있다.
정현과 에르베르의 경기가 열리는 멜버른 아레나는 호주오픈 메인 코트 가운데 하나다.
가장 큰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와 마거릿 코트 아레나 다음이 바로 이 멜버른 아레나인데 관중 수용 규모는 약 1만 명이다.
이날 멜버른 아레나에 배정된 경기는 첫 경기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8위·체코)-매디슨 브렌글(88위·미국), 이어 매디슨 키스(17위·미국)-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89위·러시아)의 여자단식 2회전이 진행된다.
세 번째 경기가 정현-에르베르, 마지막 경기는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과 알렉세이 포피린(149위·호주)의 남자단식 2회전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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