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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문선민, 디펜딩 챔피언 전북 이적 "공격전술에 큰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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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공=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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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지난해 14골로 인천의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던 문선민(27)이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전북과 인천은 문선민을 전북이 영입하는 대신 수비수 이재성(31)과 현금을 내주는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은 문선민 영입에 대해 “더 빠르고 날카롭게 측면 공격라인이 보강됐다. 로페즈, 한교원 등과 함께 공격 전술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선민은 축구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인 ‘나이키 더 찬스(NIKE THE CHANCE)’를 통해 스웨덴 리그에서 뛰다 2017년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특히 지난해엔 14골을 터뜨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해 5월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데 이어 본선 엔트리까지 살아남아 생애 첫 월드컵 무대까지 밟았다.

전북은 “문선민은 공간 침투 능력과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력을 갖췄다”면서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전북의 팀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문선민은 구단을 통해 “녹색 유니폼을 입게 돼 무척 기쁘고, 팬들의 함성 속에 전주성에서 뛰는 순간이 기대된다”며 “나의 장점을 잘 살려 좋은 동료들과 함께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인천은 문선민을 보내는 대신 전북으로부터 수비수 이재성(31)을 영입해 수비라인 재건에 힘을 얻게 됐다. 중앙 수비수로서 최고의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이재성은 수비 리딩력과 높은 제공권 등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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