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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중국의 손흥민 분석, "기량절정, 하지만 장거리 비행으로 피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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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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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중국 매체들이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UAE 입국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손흥민의 컨디션은 절정이지만 피곤할 것이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손흥민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은 곧장 영국 히드로공항으로 이동했고, 아시안컵이 열리는 UAE로 향했다. 맨유전을 소화한지 12시간도 채 되지 않아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다.

UAE 땅을 밟은 손흥민을 두고 중국 '시나스포츠'는 같은 날 "손흥민이 현지시각 정오,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오후에 팀 전체와 함께 훈련하고, 중국전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강행군을 치렀다. 12월부터 지난 14일에 끝난 맨유전을 포함해 45일 남짓 한 기간 동안 무려 13경기를 소화했다. 3~4일 당 한 경기를 치른 것이다.

이에 손흥민의 체력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존재한다. 또한 추운 영국에서 따뜻한 기후의 아부다비까지 7시간에 가까운 비행시간을 견뎠고, 시차와 환경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시나스포츠'의 의견도 같았다. '시나스포츠'는 "손흥민의 최근 컨디션은 절정이지만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소화하며 피곤한 상황일 것이다"면서 "손흥민에게 적절한 휴식이 필요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선발 출전할지 벤투 감독의 선택에 추측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우측 측면 수비수로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장린펑은 '시나스포츠'를 통해 "개인을 대비하는 것이 아닌 평소와 같이 임하겠다"면서 "축구는 팀스포츠이다. 한 선수에 과도한 분석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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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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