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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신간] 저고리 시스터즈·가면생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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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학생은 없다

연합뉴스

저고리 시스터즈[다른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 저고리 시스터즈 = 시로 등단한 김미승 작가의 두 번째 청소년 소설이자 역사 소설.

일제 강점기, 절망적인 역사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두 소녀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목포의 눈물'을 부른 가수 이난영이 우리나라 최초의 걸그룹인 '저고리 시스터즈' 멤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이 소설을 구상했다.

청소년들이 힘든 시기를 잘 넘기고 날아오르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소설 전편에 잔잔하게 흐른다.

다른. 200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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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생활자[자음과 모음 제공]



▲ 가면생활자 = 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조규미의 첫 장편소설.

사용자 얼굴에 따라 변화해 최상의 모습을 만들어 주는 특별한 마스크를 둘러싼 거대 기업의 음모와 우연이 사건에 휘말린 십대들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스크 신제품 베타테스터에 선발된 자신감이 부족한 소녀 진진과 도움을 청하는 편지를 받고 사건에 휘말린 은둔형 외톨이 오타 등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모험을 이끌어간다.

SF소설이지만 '나는 누구이고,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청소년들의 보편적 고민을 입체적 캐릭터의 활약으로 흥미롭게 풀어낸다

자음과모음. 240쪽. 1만3천원.

▲ = 캐나다를 대표하는 아동·청소년 문학가 고든 코먼 신작.

학교에서 더 손쓸 수 없다고 포기해버린 문제아들과 퇴직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무기력 교사의 '잘못된 만남'이 만들어낸 기상천외한 감동 드라마다.

학생과 교사가 서로 가르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 공동체라는 교훈을 준다.

성세희 옮김. 미래인. 256쪽. 1만1천원.

연합뉴스

나쁜 학생은 없다[미래인 제공]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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