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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작별 암시' 아르나우토비치, 中무대 원한다...팀 동료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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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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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웨스트햄 팬들에게 작별을 암시한 '에이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중국 무대로 이적을 원한다는 팀 동료의 증언이 나왔다.

익명의 중국 클럽이 아르나우토비치를 원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자체 소식통을 인용, "웨스트햄은 익명의 중국 축구 구단으로부터 3,500만 파운드(약 5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아르나우토비치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FC트벤테를 거쳐 인터 밀란, 베르더 브레멘에서 뛰던 아르나우토비치는 지난 2013년 스토크 시티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축구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강력한 피지컬과 더불어 기술까지 갖춘 아르나우토비치는 지난 2017년 웨스트햄으로 이적했고, 곧바로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아르나우토비치의 활약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져왔고 이번에는 중국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추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 익명의 중국 구단은 3,500만 파운드의 제안까지 했지만 웨스트햄은 단 칼에 거절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아르나우토비치는 중국 무대 이적을 반긴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웨스트햄 팀 동료인 미카일 안토니오는 "아르나우토비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지만 우리 모두는 그가 중국 무대로 가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웨스트햄에 있어서 매우 큰 존재고, 팬들도 그를 사랑한다. 그러나 그는 선수 경력이 끝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은퇴 전에서 새로운 무대에서 뛰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르나우토비치도 이미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하며 결별을 암시했다. 아스널전에서 후반 26분 앤디 캐롤과 교체 아웃된 아르나우토비치는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면서 홈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긴 인사를 했다. 그리고 팀이 승리했음에도 아르나우토비치는 승리의 기쁨을 나누지 않고 곧바로 드레싱룸으로 향했다. 이를 지켜본 '스카이스포츠'는 등은 2월까지 홈경기가 없는 가운데 아르나우토비치가 홈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한 것이라고 봤으며, 곧 그가 웨스트햄을 떠날 것이라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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