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에당 아자르 or 크리스티안 에릭센. 최악의 위기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가 갈락티코 2기를 종료하고, 새로운 3기를 준비하고 있고, 아자르와 에릭센 중 한 명을 영입해 신호탄을 쏜다는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은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고,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리그 5위로 추락했다.
최악을 향해 가고 있는 레알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호날두와 결별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성적은 최악에 가깝고, 새롭게 영입한 티보 쿠르투아, 마리아노 디아스 등도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결과도 최악이다. 레알은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차가 10점으로 벌어졌고, 무엇보다 리그에서 벌써 6패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여기에 홈 관중과 홈 승률이 뚝 떨어지면서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해결사가 없다는 것이다. 레알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6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선두 바르셀로나의 팀 득점인 50골과 비교하면 엄청난 격차다. 여기에 팀 내 최다 득점자가 카림 벤제마인데 7골 2도움에 그치고 있고, 리그 득점 랭킹에서도 20위 안에 포함된 선수는 벤제마가 유일하다는 것도 문제다.
결국 레알이 갈락티코 2기를 종료하고, 새로운 3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2기의 핵심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결별한 상황에서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등이 노쇠화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들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여름 팀 스쿼드의 전면적인 교체를 계획하고 있고, 레알은 아자르 또는 에릭센을 새로운 플레이메이커로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이미 레알의 레이더망에 걸린 선수다. 몇 년 전부터 레알이 아자르의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아자르 역시 첼시와의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에릭센도 마찬가지. 에릭센도 토트넘과 재계약을 아직 체결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레알이 접근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7일 "에릭센 영입을 노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릭센을 데려오겠단 생각"이라면서 "레알은 최근 에릭센 측과 접촉했으며, 에릭센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434억 원)의 금액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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