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레알, '카솔라 2골' 비야레알과 2-2 무...3위 도약 실패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카솔라에게 두 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고, 3위 도약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비야레알 원정 경기에서 벤제마, 바란의 득점이 터졌지만 카솔라에게 2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레알은 승점 30점에 머물며 리그 3위 추격에 실패했고, 4위에 머물렀다.

[전반전] 카솔라 선제골...레알, 벤제마-바란 연속골로 역전

순위 상승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비야레알은 카솔라, 모레노, 카세레스, 푸에고, 라윤, 코스타, 루이스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고, 원정팀 레알 역시 벤제마, 베일, 바스케스, 크로스, 모드리치, 카세미루, 카르바할, 마르셀루, 바란, 라모스, 쿠르투아를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이른 시간에 비야레알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분 추쿠워즈의 패스를 받은 카솔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곧바로 레알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7분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레알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벤제마, 전반 15분 바스케스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레알이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2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크로스의 패스를 바란이 헤더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후 레알은 전반 26분 베일, 전반 33분 크로스가 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전] 카솔라의 극적인 헤더골, 무승부로 마무리

승부를 뒤집은 레알이 후반 시작과 함께 베일이 부상으로 빠지고, 이스코가 투입됐다. 레알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5분 벤제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비야레알은 후반 18분 에캄비, 레알은 후반 19분 발베르데를 투입했다. 레알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0분 바스케스가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비야레알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4분 바카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36분에는 트리게로스를 투입했다. 결국 비야레알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7분 포날스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카솔라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 모두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비야레알 (2): 카솔라(전반 4분, 후반 37분)

레알 마드리드 (2): 벤제마(전반 7분), 바란(전반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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