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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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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한과 무승부…박항서 “상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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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베트남이 북한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대비 첫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항서(59) 베트남대표팀 감독은 북한을 높이 평가했다.

하노이의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는 25일 홈팀 베트남과 원정팀 북한의 A매치 친선경기가 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00위 베트남과 109위 북한은 1-1로 비겼다.

베트남 매체 ‘띤테타오’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북한은 베트남이 아시안컵 본선 24강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팀들만큼이나 강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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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북한 평가전 무승부 후 박항서 감독은 “북한은 베트남이 2019아시안컵에서 상대할 팀만큼 강하다”라며 “이란·이라크는 신체·기술적 측면에서 베트남보다 낫다”라고 말했다. 2018아시안게임 당시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베트남은 1월 7일 이라크와의 D조 1차전으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박항서 감독은 12일에는 이란, 16일은 예멘과 맞붙는다.

아시안컵 D조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이란이 29위로 가장 높고 이라크(88위)와 베트남 그리고 예멘(135위)이 뒤를 잇는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북한 평가전을 마치고 “이란과 이라크는 신체·기술적 측면에서 베트남보다 강하다”라면서 “아시안컵 조별리그 탈락을 피하려면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9아시안컵은 A~F조 1·2위 12팀과 조 3위 중 상위 4팀에 16강 진출자격이 주어진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이란·이라크를 맞아 1무 1패를 기록하고 예멘을 꺾는 것이 가장 무난한 조별리그 통과 방법이다.

베트남은 1956·1960년 대회 4위가 아시안컵 최고 성적이다. 조별리그 통과는 공동 개최국으로 임한 2007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북한 역시 1980년 대회를 통해 아시안컵 4위를 경험했다. 그러나 이후 3차례 본선에서는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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