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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이재성-황희찬, 소속팀 맞대결서 나란히 68분…킬이 함부르크 3-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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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홀슈타인 킬-함부르크 경기가 23일 열렸다. 출처 | 함부르크 트위터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이재성과 황희찬이 소속팀간 맞대결에서 나란히 68분을 뛴 가운데 승부는 이재성이 뛰는 홈팀 홀슈타인 킬의 낙승으로 끝났다.

둘은 23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함부르크 SV에서 중앙 공격 자원으로 나란히 선발 출전, 후반 23분까지 뛰고 동시에 교체아웃됐다. 이재성은 4-3-1-2 포메이션에서 투톱 뒤를 받치는 킬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황희찬은 함부르크의 4-1-4-1 포메이션 원톱으로 나섰다. 둘이 프로무대에서 맞대결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성은 지난 8월4일 함부르크와 시즌 개막전 원정 경기에 나섰으나 당시엔 황희찬이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하기 전이었다. 두 팀은 독일 북부에 위치해 이번 시즌 독일 2부에서 새로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재성과 황희찬은 다부지게 뛰어다녔으나 골 혹은 어시스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경기는 전반 초반 두 골을 몰아친 킬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번 시즌 함부르크전 2전 전승을 거둔 킬은 승점 30으로 5위가 됐다. 함부르크는 비록 패했으나 승점 37로 선두를 지켰다. 킬은 전반 7분 야니 세라, 전반 18분 다비드 킨좀비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1위팀을 제압했다.

이재성과 황희찬은 이 경기를 끝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UAE 아부다비 전훈 캠프에 합류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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