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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한밤' 이혼 후 첫 심경고백, 낸시랭 "슬픔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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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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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조연희 에디터] 낸시랭이 이혼 후 첫 심경고백을 했다.

1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이혼을 발표하고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선 낸시랭 모습이 그려졌다.

낸시랭은 "계속 작품 제작하면서 지내고 있었다"며 근황을 밝히면서 "그때 당시에는 몰랐다"고 결혼 당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자신을 한 대기업의 서자라고 속인 왕진진에 대해서 낸시랭은 "시골에 계신 시어머니를 통해서 진실을 알게 됐다"며 마카오가 아닌 강진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거짓을 안 낸시랭은 그럼에도 처음부터 이혼을 결심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제가 선택한 결혼과 사랑이었고 제가 사랑했던 것은 사실이었으니 이제부터라도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낸시랭은 "왕진진이 윽박을 지르거나 물건을 때려 부수기 시작했다"며 점차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제 정신이 온전치 않다. 저의 고통과 시련, 슬픔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현재 왕진진은 폭행, 협박 및 감금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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