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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지단 감독, '무리뉴 경질' 맨유 사령탑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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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적 부진으로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맨유 사령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리버풀과 '노스웨스트 더비'에서는 무려 슈팅만 36개를 허용하는 등 엉망인 경기력 끝에 1-3으로 패배했다. 불화설도 끊이질 않은 가운데 맨유는 벌써 시즌 5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6위에 머무르고 있다.

자연스럽게 무리뉴 감독을 향한 경질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결국 맨유가 칼을 빼들었다. 맨유는 1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난다"며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성적 부진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6년 위기에 빠진 맨유를 구하기 위해 부임했고, 첫 시즌부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경질설에 시달렸고, 결국 맨유를 떠났다.

이에 대해 맨유는 "맨유는 무리뉴 감독과 결별했음을 발표한다. 맨유는 무리뉴 감독이 그동안 보여준 성과에 대해 감사하고, 그가 성공하기를 바란다. 시즌이 끝날 때 까지 새로운 감독이 임명될 것이고, 새로운 감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단 감독이 차기 감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8일 프랑스 축구 전문가 줄리앙 로렌스의 말을 빌려 "지단 감독이 맨유 사령탑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아 로렌스는 "맨유에 필요한 역량은 선수단 관리다. 이런 면에서 지단 감독이 최고의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는 레알에서 호날두, 모드리치 등과 함께 좋은 성적을 냈다. 지단 감독은 맨유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맨유는 거대한 구단이다"면 맨유 차기 감독으로 강력하게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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