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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승부조작 영구제명' 박현준, 멕시코 프로 야구팀에서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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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술타네스 데 몬테레이 구단 로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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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멕시코 언론이 전 KBO리그 투수 박현준(32)의 자국 리그 입단 가능성을 보도했다.

멕시코 언론 멀티메디오스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리그의 몬테레이가 박현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멀티메디오스에 따르면 박현준과 몬테레이 구단의 계약은 내년 1월 초 성사될 전망이다.

박현준은 지난 2012년 승부조작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제명됐다. 이에 따라 KBO와 선수 협정을 체결한 국가의 리그에서는 선수로 활동할 수 없다.

그러나 멕시코리그는 KBO와 협정을 맺지 않았다. 박현준의 활동에 제한이 없는 셈이다.

멀티메디오스는 "박현준은 한국의 LG 트윈스에서 2011년 13승을 거둔 선수"라고 소개했다.

박현준은 우완 사이드암으로 SK 와이번스에서 데뷔,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고 2011년 13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시즌 후 승부조작 사실이 밝혀져 영구제명 처분을 받았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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