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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칼 빼든 정우람, 이태양 명예훼손으로 고소…"조사 성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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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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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전 야구선수 이태양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정우람은 18일 한화 구단을 통해 이태양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화는 "정우람이 오늘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신을 승부조작 선수로 적시해 기자회견문을 배포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태양을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정우람은 "향후 필요한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자신의 결백을 밝혀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양은 지난 10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문우람의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태양은 사건 경위를 설명하며 문우람의 무죄를 주장했고, 추가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의 실명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정우람의 이름도 있었다.

정우람은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해당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정우람은 "기자회견 중 밝혀진 불법시설 운영자 및 브로커 등과 일절 연관성이 없다"며 "무고한 선수에게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이미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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