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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복수가 돌아왔다' 곽동연의 재발견, 롤러코스터 감정선 완벽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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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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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곽동연이 설송고 신임 이사장의 카리스마를 폭발시킨다.

18일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연출 함준호) 측이 부드러움과 싸늘함을 넘나드는 곽동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유승호)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다. 극 중 곽동연은 겉으로는 젠틀한 매력을 가졌지만 속으로는 강복수에 대한 애증과 열등감으로 점철된 설송고 신임 이사장 오세호 역을 맡아, 웃고 있지만, 어느 순간 날카로운 눈빛으로 돌변하는, 두 얼굴을 소화해내며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에서 오세호와 강복수, 손수정(조보아)이 얽히게 된 9년 전 옥상 사건이 드러나 긴장감을 드높였다. 9년 전 오세호는 자신을 향해 분노의 주먹을 날리는 강복수를 향해 “난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데”라고 눈물을 떨구는 데 이어, 그에게 보란 듯 난간에 선 채 죽겠다는 협박을 가했던 터다. 하지만 강복수가 단호히 돌아서자 표정이 돌변, 자신의 넥타이를 잡는 그의 손을 뿌리친 채 “강복수 나 좀 살려주라”라는 말과 함께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말았다. 이후 9년 만에 옥상 다시 모인 가복수, 손수정, 오세호의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곽동연이 설송고 내에서 젠틀한 미소 뒤에 감춰진 날 선 눈빛을 뿜어내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교내에 소동이 벌어지자 이사장인 오세호가 직접 진압에 나서는 장면. 선생님들과 학생, 학부모들 사이에 둘러싸인 오세호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이다가 이내 싸늘한 표정으로 돌변하는 섬뜩한 카리스마를 표출했다. 과연 이사장인 오세호가 직접 나서게 된 소동은 무엇일지, 그는 소동을 잠재웠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 측은 “지난 방송에서 곽동연은 갑각류 알레르기 장면을 통해 어머니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짠한 가정사를, 옥상 추락신에서는 웃다가 울다가 결국 서늘해지는 오세호의 롤러코스터 감정선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면서 “곽동연이 이전에 알고 있던 그 곽동연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곽동연이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악역캐’를 만들어낼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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