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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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올해 7월·9월·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 만 13~59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올해를 빛낸 가수로는 방탄소년단이, 최고의 가요로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가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를 빛낸 가수’ 부문에서 24.4%의 지지를 얻었다. 2위는 걸그룹 트와이스(11.0%), 3위는 아이유(10.2%), 4위는 홍진영(8.8%), 5위는 워너원(8.2%)가 선정됐다.
다만 연령에 따라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달라졌다. 10대부터 40대까지는 방탄소년단을 최고로 선택했지만, 50대는 장윤정를 꼽았다. 방탄소년단은 특히 10대 여성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62%)를 기록했다. 이승철은 40대, 홍진영·장윤정·조용필은 50대에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은 상대적으로 남성에서 더 인기가 많은 반면, 블랙핑크는 성별 차이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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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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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아이돌’(4.4%), ‘페이크 러브’(4.1%), 홍진영의 ‘잘가라’(3.4%), 진성의 ‘안동역에서’(2.9%)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조사 기간 중 전국의 만 13~29세 1501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멤버’를 3명 선정해달라고 한 결과, 방탄소년단 지민이 선호도 12.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블랙핑크 제니(12.2%), 3위는 아이유(11.9%), 4위는 레드벨벳 아이린(10.4%), 5위는 워너원 강다니엘(9.1%)이 차지했다. 이 외에 트와이스 나연(6.7%), 방탄소년단 슈가(6.2%), 방탄소년단 정국(5.4%), 방탄소년단 뷔(5.2%), 블랙핑크 지수(4.8%)가 10위 안에 포함됐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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