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WBSC 세계랭킹 3위 유지…일본, 미국 제치고 1위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 야구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 3위를 유지했다.

WBS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10월 U-23 야구월드컵에서 4위를 마크하며 45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4987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WBSC 세계랭킹은 오는 2019년 열리는 프리미어 12 출전국을 결정하는 잣대가 된다. 오는 2019년 11월 치러지는 프리미어 12는 오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야구 예선을 겸하고 있다.

1위 자리는 5796점을 얻은 일본이 차지했다. 2위는 5565점의 미국이다. 일본은 U-23 야구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551점을 추가해 미국을 추월했다.

현재까지 12위 안에서 경쟁하고 있는 팀은 일본, 미국, 한국, 대만, 쿠바, 멕시코, 호주,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순이다.

한편 한국 여자야구는 세계랭킹 8위로 지난 9월에 비해 한 계단 하락했다. 소프트볼을 23위를 그대로 지켰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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