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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의 계약 기간 만료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토트넘 훗스퍼는 여유로운 입장이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골드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현 상황과 관련된 질문을 받는 Q&A 시간을 가졌다. 실시간으로 축구 팬들이 질문을 업로드했고, 골드 기자는 이에 대해 답변을 남겼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하며 아주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고 있다.
질문 중 하나는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된 질문이었다. 한 사용자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곧 제안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얼마 남지 않은)계약 기간을 고려하면 위험하다고 보지 않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골드 기자는 "토트넘에는 2026년까지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할 옵션이 있다. 이는 아직 일을 처리할 시간이 좀 더 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남기기를 원한다고 확신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존재다. 또한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전설'이라고 불리고 싶어한다. 토트넘에 남아 우승해서 말이다"라고 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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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요지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대로 떠나보내고 싶어 하지 않으며 기존 계약에 삽입되어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라는 것이었다. 이미 다수의 매체에서 토트넘이 다음 시즌까지 손흥민을 잔류시킬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지배적인 예측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믿고 아직 손흥민과 재계약에 관해 섣불리 협상에 나서지는 않은 모양이다. 골드 기자의 언급이 있기 전, 손흥민의 발언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최근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이에는 모든 순간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은 대회를 나가야 하고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모든 클럽이 받고 싶은 우승을 하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며 대화가 없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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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계약 만료일은 2025년 6월 말이다. 8개월 조금 넘게 남은 상황.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미루면 미룰수록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은 점점 짙어질 것이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다수의 언론들은 손흥민의 거취가 불안정하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연결해왔다. 그 언론들의 이적설 근거는 토트넘과 계약 기간 만료였다.
어찌 됐든 다음 시즌까지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는 게 대부분의 예측. 그러나 그 다음 시즌부터가 문제다. 2025-26시즌까지 종료되면 이제 토트넘은 선택해야 한다.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든 자유계약선수(FA)로 내보내든 둘 중 하나다.
최근에는 토트넘이 이미 대체자를 찾았고, 손흥민과 2026년에 이별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0일 "토트넘 보드진은 현재 손흥민을 대체할 옵션 영입을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요한 랑게 테크니컬 디렉터는 대체자를 쫓고 있다. 토트넘은 푸아도를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푸아도는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뛰고 있는 유망한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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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장 옵션은 무리없이 발동될 전망이다. 골드 기자의 발언대로 옵션을 발동하게 되면 1년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지기에 여유로운 것은 사실이다. 관건은 2026년부터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건넬 지, 아니면 그대로 FA로 내보낼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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