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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前 주장' 오스마르, FC서울과 재계약…오는 2021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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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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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스마르가 FC서울로 돌아왔다.

FC서울은 18일 "미드필더 오스마르의 임대 복귀와 함께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오스마르는 오는 2021년까지 서울 소속으로 뛴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서울에 입단한 오스마르는 2017년까지 4년간 K리그 142경기에 출전해 1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오스마르는 중앙 수비수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며 서울의 수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특히 오스마르는 K리그 역사상 외국인 필드 플레이어 중 최단기간(910일) 100경기 출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2016시즌에는 FC서울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선수로 주장에 선임되며, 서울은 물론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서울과 오스마르는 서로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릴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으로도 선임되는 등 그 누구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강한 희생정신을 보유한 그의 합류가 서울 변화에 큰 힘이 돼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스마르는 "내 두 번째 고향인 서울에 돌아오게 돼 기쁜 마음이다. 서울과 함께 호흡하고 팬 분들과 함께 할 미래를 생각하니 마음이 설렌다" 면서 "다시 서울의 일원이 된 만큼 팀의 꿈과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복귀 소감을 전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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