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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16년의 동행..홍명보 자선축구 23억 기금이은 새로운 여정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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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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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연말 축구축제로 자리 잡은 홍명보 자선축구경기가 마지막 이별에 나선다.

홍명보장학재단은 18일 "오는 22일 14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8'을 가진다. 이번 대회는 2003년부터 함께 해온 16번째 자선대회다"고 밝혔다.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는 홍명보장학재단에서 소아암 환우를 비롯해 유망주, 저소득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연례행사로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국대 최대 규모의 자선 축구 행사다.

홍 이사장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에서 활동할 당시 미국에서 상시로 이어지는 스포츠스타들의 사회공헌활동에 공감해 한국에서 시도한 신선하고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그동안 국내 유일의 자선축구경기에 기업의 후원을 통해 2003년 이후 매년 개최되어 왔다. 자선축구를 통해 자선기금의 확대로 총 22억 8000만 원의 기금이 조성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자선축구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에는 취지에 공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 종목의 여러 선수들이 대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과거 손흥민, 이승우 구자철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이대은, 김현수 등 야구선수 등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으며 다양한 이벤트 진행을 통해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Share The Dream 2018’은 K리그 올스타과 2002년 월드컵 선수들이 메인 경기에 참여하여 최고의 팀을 가리며, 좌석배치, 응원, 사전 이벤트 등을 모두 팀 대결구도로 하는 테마로 펼쳐진다.

경기 전 11시부터는 선수 애장품을 구입할 수 있는 chárity bazàar가 진행되며, 이외에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인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함께 경기를 관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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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 이사장은 "그동안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 대회가 벌써 16회 째를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며 "처음과 달리 자선에 대한 선수들의 인식과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이제는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한 발 뒤에서 후배들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고별사를 전했다.

이어 "그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자선경기는 여기서 마무리가 되지만 장학금 수여식과 수비수캠프, W.I.S.E캠페인 등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기존의 활동과 함께 또 다른 행사를 통해 계속해서 자선 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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