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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인디애나 페이서스, NBA 최초 여성 부단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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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켈리 크라우스코프(인디애나 페이서스 구단 트위터 갈무리).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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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단장을 선임했다고 18일(한국시간) 밝혔다.

부단장으로 선임된 켈리 크라우스코프는 1980년대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직접 선수로 뛴 경기인 출신으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인디애나 피버에서 구단 사장과 단장 등을 지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지금까지 2명의 여성 부단장이 있었으나 NBA에서는 크라우스코프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ESPN에 따르면 현재 NBA에는 올랜도, 오클라호마시티, 토론토, 애틀랜타, 휴스턴, 브루클린 등의 구단 사무국에 여성 인력들이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인디애나 구단주인 허브 사이먼은 "크라우스코프는 WNBA의 가장 성공적인 구단을 만든 인물이며 농구계의 진정한 선구자"라며 "지난 20년간 함께 일하면서 그의 능력을 충분히 확인했다. 우리 조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A 최초 영예를 안은 크라우스코프는 "훌륭한 팀과 그 팀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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