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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美 언론 호평 "부상 감안하면 2018년 류현진은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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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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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의 성공적인 올 시즌을 두고 미국 언론에서도 호평을 내놨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17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올 시즌을 돌아봤다. 이 매체는 다저스 선수 한 명 씩 시즌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날이 류현진의 차례였다.

다저스네이션은 "2018년 류현진의 피칭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며 "5월 초까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시즌을 시작했다. 건강할 때 보여줬던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고 인상적이었던 시즌 초반을 언급했다.

이어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8월 중순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그 이후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며 "류현진의 시즌 성적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은 그의 부상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기적같은 성적"이라고 덧붙였다.

4년만에 경험한 포스트시즌 얘기도 있었다. 류현진은 10월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대신해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투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은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었지만 로버츠 감독의 류현진 기용은 성공적이었다"면서도 밀워키 브루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한 월드시리즈에서는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류현진의 내년 시즌을 전망하며 "부상이 없다면 4~5선발 자리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건강을 변수로 꼽았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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