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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故 종현 1주기 추모예술제…“서로에게 위로의 시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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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故 종현. 사진=동아닷컴DB


지난해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의 1주기 추모예술제가 열린다.

종현의 유족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빛이나’는 17일 오후 7시 30분 코엑스 아티움 SM타운 시어터에서 제1회 빛이나 예술제 ‘네가 남겨준 이야기, 우리가 채워갈 이야기’를 연다.

이날 열리는 예술제는 ‘빛이나’에서 지원하는 학생 및 청년 문화예술인들과 응모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줄 분들의 이야기로 채워질 예정이다.

오후 7시 30분부터 1부 추모 예배가 진행되며 오후 8시부터는 2부 예술제가 열린다.

재단 측은 “‘빛이나 예술제’는 무대에 갈급함을 느끼는 다양한 장르 문화예술인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그들이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며 “고(故) 종현을 추모하고 아픔을 가진 서로에게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빛이나’는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예술계 종사자)의 성장을 격려하고 점진적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만든 재단으로, ‘빛이나’는 종현의 유작 앨범 ‘포에트 |아티스트’(Poet|Artist) 타이틀곡 제목이다.

종현의 1주기 소식에 팬들은 “벌써 1년이나 흘렀다니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하늘에서 편안하게 잘 쉬고 있을거라 믿는다”, “항상 그립다”, “오래오래 기억할게” 등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2008년 5인조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메인보컬로 활동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종현은 노래 뿐만 아니라 작사·작곡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샤이니 앨범 뿐 아니라 아이유의 ‘우울시계’, 이하이의 ‘한숨’ 등 타 가수의 곡 작업도 활발히 하며 다수의 노래를 남겼다.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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