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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홍콩국제공항에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 승객 360여명 전원이 비행기에서 내려 보안점검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중국인 승객 2명과 홍콩인 승객 1명이 이륙 직전 갑자기 “급한 일이 있다”며 “비행기에서 내리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기획·그래픽 = 신영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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