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실신, 초반부터 보였던 이상증세? 마지막까지 프로다웠던 무대 매너

사진=MBC캡처

걸그룹 AOA 설현이 실신했다. 몸상태에 이상을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던 무대 모습에 팬들은 감동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AOA는 지난 15일 진행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행사에서 축하 무대를 꾸몄다. 설현을 포함한 멤버들은 팀의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설현의 얼굴빛은 그리 좋지 못했지만, 무대를 하는 내내 관객들과 아이컨택을 하며 미소를 짓고 안무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소화해냈다. 설현의 건강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 채기 어려울 정도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전부터 설현이 건강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멤버들은 설현에게 몸상태를 묻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설현은 끝까지 버티고 웃음을 지으려고 노력했지만 헛기침에 헛구역질까지 하다 결국 실신해 관계자의 도움으로 무대에서 내려갔다.

설현이 갑자기 실신하자 현장의 팬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다른 멤버들은 설현이 무대 전부터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며 팬들을 안심시키고 마지막 무대까지 마쳤다.

설현이 실신하자 현장은 걱정으로 가득 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끝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자 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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