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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영희, 거짓 해명 논란에 눈물 호소 "'악질모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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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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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코미디언 김영희가 어머니를 둘러싼 '빚투' 의혹과 더불어 거짓 해명 논란까지 불거지자 눈물로 재차 해명했다.

16일 김영희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지금 기사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이 너무 많다"며 신인 시절부터 채권자들의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은 직접 채권자와 대면한 적 없지만, 코미디언 선배들을 통해 협박을 받았다고. 그는 "방송도 항상 마음을 졸이면서 했고, 늘 그런 괴로움을 안고 살았다"며 과거 아버지가 진 채무 때문에 어머니와 아버지는 의절했다고 말했다.

또 '빚투' 의혹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에 "사실이 아니다"고 댓글을 단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돈을 빌렸다는 걸 몰랐다는 게 아니라 돈을 빌리고 무책임하게 도망가거나 한 상황이 아니라는 말이었다. '악질모녀'가 아니라는 말"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피해자에게 10만 원을 보냈다는 것도 입막음 용이 아닌 피해자와 상의가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황이 너무 힘들다고 해서 어머니가 10만 원씩이라도 보내겠다고 얘기를 한 거다. 최근 병원에 다니면서 입금이 늦어져 그런 상황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김영희는 계속해서 어머니와 자신이 '악질모녀'로 비춰지는 것에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자식 된 도리로서 아버지의 남은 빚을 변제할 의향이 있다"며 "다만 저와 어머니가 '악질모녀'라는 오해가 너무 괴롭고 슬플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지난 15일 '빚투' 의혹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김영희의 모친 권 씨는 인터뷰를 통해 남편과 별거, 이혼 중이고, 김영희는 남편의 사업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피해자 자녀 A씨는 권 씨의 인터뷰 내용을 전면 반박하며 12월 3일에 10만 원밖에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영희가 거짓 해명을 한 게 아니냐고 갑론을박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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