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메시 3골 2도움' 바르사, 레반테 5-0 격파...그야말로 원맨쇼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그야말로 리오넬 메시의 원맨쇼였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5-0으로 승리했다.

홈 팀 레반테는 3-4-3 전술을 꺼냈다. 모랄레스, 보아텡, 로치나가 3톱에 나섰고, 아란다, 캄파냐, 바르디, 레메세이로가 중원을 맡았다. 카바코, 포스티고, 수아레즈 피에르가 3백에 섰고, 골키퍼 장갑은 올라자발이 꼈다.

이에 맞서 바르셀로나는 3-5-2 포메이션을 펼쳤다. 메시와 수아레스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고, 알바, 비달, 부스케츠, 라키티치, 뎀벨레가 중원을 맡았다. 베르마엘렌, 랑글레, 피케가 3백에 섰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전반전] 역시 리오넬 메시...벌써 1골 1도움 기록

경기 초반부터 메시의 날카로움이 드러났다.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드리블 돌파 이후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가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한 차례 가열이 끝난 메시가 환상적인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34분 메시는 레반테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수비수 4명 사이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이어 빈공간에 로빙 패스를 건넸고, 수아레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메시가 직접 나섰다. 전반 42분 부스케츠가 중앙선 아래서 볼을 탈취한 후 쇄도하는 메시에게 곧바로 스루패스를 보냈다. 메시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그대로 꿰뚫었다. 전반전은 그야말로 메시의 원맨쇼였다.

[후반전] 메시 해트트릭 작성...팀은 5-0대승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특히 메시가 빛났다. 후반 2분 바르셀로나의 화려한 플레이 이후 알바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침착하게 레반테의 골망을 가르면서 멀티골을 작성했다. 수아레스의 연계도 빛났다.

결국 메시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후반 15분 메시가 침착하게 슈팅을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작성, 점수 차도 4골로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와 아르투로를 투입하며 좀 더 수비적으로 나섰다.

레반테는 마지막까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후반 31분 카바코가 퇴장을 당하는 등 오히려 구석으로 몰리게 됐다. 오히려 피케의 골까지 터졌다. 바르셀로나가 5-0 대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

바르셀로나(5): 루이스 수아레스(전반 34분) 리오넬 메시(전반 42분, 후반 15분, 31분), 헤라르드 피케(후반 43분)

레반테 UD(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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