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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신태용 감독 아들' 신재원, FC서울과 입단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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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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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48) 전 감독의 아들인 미드필더 신재원(21세·고려대)이 FC서울 입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 관계자는 11일 "신재원 선수 영입을 위해 입단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계약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이며, 구단 내부 최종 결정과 신재원 선수의 메디컬 테스트 등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재원은 메디컬 테스트에서 큰 문제가 없으면 서울 유니폼을 입고 내년 시즌 K리그에 데뷔할 전망입니다.

신재원은 2017년 고려대에 입학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는데 내년에 3학년이 되지만 졸업 전에 프로행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대학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U리그 왕중왕전에서는 2댜 2로 맞선 후반 43분 결승 골을 터뜨리며 전주대를 3대 2로 꺾고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드리블 돌파와 슈팅 능력이 좋고,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두루 뛸 수 있는 전천후 선수입니다.

신재원은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10일부터 울산에서 대학생 위주로 소집한 U-23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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