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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K리그로 수다 떠는 학교" K리그 홍보대사 감스트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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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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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유현태 기자] 풋볼크리에이터 '감스트'가 축구를 향한 애정을 담담하게 밝혔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2018년 '축구사랑 나눔의 밤 -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영표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 박문성 SBS 축구 해설위원, 풋볼크리에이터 감스트, 축구 대표팀을 대표해 이진현(포항스틸러스), 김문환(부산아이파크), 나상호(광주FC), 박지수(경남FC)가 참석했다.

감스트는 2018년 한국 축구계에 새로운 화제거리였다. 인터넷 방송으로 이름을 알린 감스트는 2018시즌 K리그 홍보대사를 맡았다. 월드컵 기간엔 해설로도 활약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젊은 세대들에게 축구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평가가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문선민의 골 뒤풀이로도 알려진 '관제탑 댄스'도 감스트의 작품이다.

감스트는 "축구로 꿈을 키웠다. 고등학교 동아리, 군대에서, 기자, 캐스터 다 노력했다. 공부도 잘 못했고 목소리도 좋지 않았다. 인터넷 방송을 우연히 하게 됐다. MBC에서 해설을 해보자는 연락이 왔다. 꿈을 꾸던 대로 가는 것 같다"면서 축구를 함께 즐기려는 마음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감스트는 홍보대사로서 "뜻깊고 재밌었다"는 말로 2018년을 돌아봤다. "반성을 많이 했다. 그전까지 K리그를 보지 않았다. 홍보대사 위촉 때도 논란이 있었다. 첫 경기에 가서 충격을 받았다. 빠르고 재밌었다. 경기장에 오르니 달랐다. K리그 팬들도 맞아주셨다. 그 광경이 야구처럼 ‘축구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한테는 경기 전에 일어나는 일도 설명할 수 있어서 좋았다. K리그를 알릴 수 있으면서 스스로도 재밌었다. 학교에서 게임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K리그 이야기들을 했으면 좋겠다."

감스트도 축구로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를 어려운 상황에서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도와주고 싶다"면서 자비를 들여서라도 축구를 꿈꾸는 이들을 돕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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