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표팀의 이정현이 2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4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공을 몰고있다.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사직=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한국의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이정현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 E조 요르단과 홈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1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내·외곽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내 최다득점자가 됐다.
경기 후 이정현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집중을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무엇보다 홈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게 기분이 좋다. 2월에 있을 원정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자신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모션 오펜스 과정에서 공간 창출에 자신이 있다. 감독님이 큰 틀을 잘 짜주셨고, 세세하게 잡아주셔서 모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국에서 농구를 잘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 이해했고, 2경기 다 전반에는 고전했지만 후반 위기 상황에서 모션 오펜스가 빛을 발했다. 신이나서 경기를 잘 했다”고 설명했다.
관중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이정현은 “고양에서 열린 예선에서는 관중이 너무 적어 충격을 받았다. 이번에는 선수들이 개인 SNS로 홍보하려고 했다. 우리가 팬들에게 다가가야 팬들도 다가온다. 오늘 농구장에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많이 찾아와주시면 더 좋은 경기력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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