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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정현 19득점' 한국, 요르단 꺾고 농구 월드컵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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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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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2라운드 E조 요르단과의 홈경기에서 88-67로 승리했다.

8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E조 2위를 달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요르단은 5승5패가 됐다.

이정현은 19득점, 라건아는 13득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선형은 10득점을 보탰다. 요르단에서는 다 터커가 20득점을 기록했지만 한국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한국은 1쿼터에서 쓸데없는 반칙과 연이은 턴오버로 고전을 자초했다. 요르단 역시 야투에 난조를 겪은 덕에 리드를 잡았지만, 좀처럼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전반전은 한국이 32-30으로 단 2점 앞선 채 끝났다.

힘든 경기를 펼치던 한국은 3쿼터 들어 서서히 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양희종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이어 김선형과 이정현까지 3점슛을 보태며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4쿼터 들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순식간에 10점차 이상 달아났다. 요르단은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자 추격 의지를 잃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21점차 대상으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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