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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를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고,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2연승을 기록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전반전] 카르바할의 맹활약, 자책골로 리드 잡은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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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빠져있는 두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베일, 벤제마, 바스케스가 공격진을 구축했고, 중원은 세바요스, 요렌테, 모드리치가 배치됐다. 포백에는 레귈론,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이 투입됐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원정팀 발렌시아 역시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가메이로, 미나, 솔레르, 게데스, 파레호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경기 초반 레알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베일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레알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8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카르바할이 잡아 측면을 허물었고, 이어진 카르바할의 크로스가 바스의 머리를 맞으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레알이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전반 14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발렌시아가 반격했다. 전반 28분 가메이로, 전반 31분 파레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레알이 후반 37분 벤제마, 후반 38분 베일이 찬스를 만들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 카르바할 추가골 관여! 바스케스의 쐐기골로 승리한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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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발렌시아는 후반 6분 솔레르의 패스를 받은 가메이로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막혔고, 이어 레알은 후반 9분 벤제마, 후반 10분 모드리치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레알은 후반 18분 베일을 대신해 아센시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발렌시아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20분 코클랭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레알도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1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카르바할이 중앙으로 이동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23분 콘도그비아와 피치니, 후반 27분 바추아이를 투입했고, 레알은 후반 26분 발베르데, 후반 35분 이스코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레알이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38분 카르바할이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침투해 패스를 연결했고, 이후 흘러나온 볼을 벤제마가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결국 이 볼을 바스케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승자는 레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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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레알 마드리드 (2): 바스(전반 8분-자책골), 바스케스(후반 38분)
발렌시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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