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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FC바르셀로나가 최근 태도 문제를 보였던 우스만 뎀벨레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아틀레티코와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1을 추가해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아틀레티코는 10경기 무패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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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그리즈만 VS 메시
홈팀 아틀레티코는 코스타, 그리즈만, 르마, 사울 니게스, 호드리, 코케, 루이스, 나란소, 사비치, 헤르난데스, 오블락을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바르셀로나는 메시, 수아레스, 세르히, 부스케츠, 아르투르, 비달, 세메두, 피케, 움티티, 알바, 슈테겐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전] 유효슛 0, 아틀레티코의 '방패' 우세
역시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메시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이에 아틀레티코는 전방 압박과 강력한 수비라인을 구축한 뒤 역습으로 바르셀로나의 빈틈을 노렸다.
주도권은 바르셀로나가 잡고 있었지만,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철저히 막아섰다. 아틀레티코는 더 많은 활동량과 거친 수비로 바르셀로나에 부담감을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을 노렸지만, 전반 41분 메시의 프리킥 등은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전반 45분 바르셀로나는 세르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가 있었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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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코스타-뎀벨레 골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후반 시작과 함께 하피냐를 투입하며 메우려 했다.
전반전과 같은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바르셀로나는 거듭 공격을 시도하려 했지만, 아틀레티코가 굳건하게 박스 주변을 지키며 유효 슛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오히려 아틀레티코가 후반 15분 그리즈만의 빠른 돌파를 활용해 바르셀로나의 측면을 허물고 위협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후반 19분 아틀레티코가 르마를 불러들이고 비톨로를 투입하며 첫 번째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후반 30분 아틀레티코가 양 팀 첫 유효슈팅을 골로 연결했다. 코너킥 상황서 후방으로 파고들던 코스타가 헤더 슛으로 바르셀로나의 골 망을 흔든 것. 코스타의 18경기 만의 골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공격수를 대거 투입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와 말콤을 투입하며 막판 동점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뎀벨레가 메시의 패스를 이어받아 침착한 슛으로 연결하면서 동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됐다. 양 팀은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고 나란히 승점 1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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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아틀레티코(1) : 코스타(후32)
바르셀로나(1) : 뎀벨레(후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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