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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프리스트' 악(惡)과의 사투, 엑소시즘에 관한 궁금증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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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텐아시아

‘프리스트’/ 사진제공=OCN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가 전할 엑소시즘의 정의와 악(惡)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제작 크레이브웍스, 총 16부작)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 엑소시즘을 소재로 하는데도 공포에만 집중하지 않고 유쾌함과 휴머니즘까지 아우르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24일 첫방송을 앞두고 시청자가 궁금해 할 ‘프리스트’에 관한 세 가지를 짚어 봤다.

#. ‘프리스트’의 엑소시즘과 엑소시스트

엑소시즘은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체 폭주 현상, 십자가와 기도 앞에서 극단적인 거부 반응을 보이는 ‘부마자’의 몸에서 악을 쫓아내는 의식이다. 엑소시스트는 이를 행하는 사람을 뜻한다. 설명만 들으면 공포 그 자체이지만 ‘프리스트’는 과학으로는 증명해낼 수 없는 악의 기만과 억압에 맞서 소중한 사람들의 일상과 인생을 되찾기 위해 힘을 합친 엑소시스트와 의사의 공조를 다룬다. 인간의 의지와 신념에 관해 이야기로 단순한 오컬트물과는 차별화된다.

#. 비공식 구마 결사 634레지아는?

극중 악마에게 고통 받는 자들을 구원하는 비공식 구마 결사 634레지아. 창단멤버인 문기선 신부(박용우)가 이끌고 있으며, 주요 단원으로는 엑소시스트 오수민(연우진), 형사 구도균(손종학), 갤러리 대표 신미연(오연아), 사설 구급차 요원 정용필(유비)이 있다. 각기 다른 직업과 개성을 가진 634레지아 단원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닌 ‘우리’를 대변하는 사람들이 악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극적 긴장감과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공포를 몰고 올 악(惡)의 정체는?

‘프리스트’ 공포의 핵심인 악은 ‘무형의 악한 기운’이다. 악에 씐 부마자는 평범한 겉모습과 달리,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같은 인간을 공격하기도 한다.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더 무섭고 두려운,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할 악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또한 메디컬 엑소시즘이라는 장르의 접합처럼 엑소시스트 오수민, 문기선과 함께 의사 함은호(정유미)는 힘을 합쳐 악을 몰아낼 수 있을까.

‘프리스트’는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한다. 연출, 촬영, 조명, 음악, 미술, VFX, 안무 등을 꽉 채우는 제작진들의 만남으로 영화를 뛰어넘는 비주얼과 스케일을 선보일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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