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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안성훈, 손태진과 한 판 붙는다…"무대 자신 있다"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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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텐아시아

사진제공=KBS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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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불후의 명곡' 트로트 신동에 이어 레전드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KBS2 '불후의 명곡'은 붙박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의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16일 방송되는 681회 '환상의 짝꿍 특집' 2부는 레전드의 승부가 펼쳐진다. 이수연이 1부에서 모두를 오열하게 만든 눈물의 사부곡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가운데, 그 베네핏은 홍자의 차지가 된 상황. 과연 새로 도입된 룰이 이번 경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귀추가 주목된다.

홍자는 이수연의 우승을 크게 기뻐하며 "우리 수연이가 해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신유는 "말하는 게 너무 얄미워 죽겠어요"라는가 하면, 손태진 역시 "지난 주에 비해서 확실히 텐션이 업됐다"고 눈을 흘겨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홍자는 "미안해요"라고 하면서도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한다. 엔돌핀이 돈다"며 함박미소를 짓는다고.

홍자가 베네핏을 가져가며 우위를 선점한 가운데 신유, 안성훈, 신성, 손태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치기도. 또한 이찬원은 각각 다른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는 손태진과 안성훈이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될지 기대감을 드러낸다. 이에 안성훈은 "제 무대는 자신 있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친다고.

지난 1부 신동들의 대결에 이어 레전드들의 승부가 펼쳐지는 2부에서는 '트로트 귀공자' 신유는 나훈아의 '삶'을 선곡하고, '사골 보이스' 홍자는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로 맞수를 둔다. '명품 보이스' 안성훈은 김범룡의 '불꽃처럼'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매력 중저음 보이스' 신성은 남진의 '빈 잔'을 선곡했다. '트로트 멀티테이너' 손태진은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선곡 또한 남진, 나훈아, 조용필, 김범룡, 신중현 등 명곡 원곡자의 라인업 역시 화려해 어떤 재해석이 이뤄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어른들의 진검 승부가 펼쳐지는 '환상의 짝꿍' 특집 2부는 16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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