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외할머니` 김영철 "앤디·에릭남에 밀려 유머담당…`반전` 있을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삼청동 외할머니' 김영철이 과묵하고 진지한 모습의 '반전'을 예고했다.

김영철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열린 KBS2 예능프로그램 '삼청동 외할머니'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했다. 김영철은 "에릭남과 앤디가 비주얼을 맡아 어쩔 수 없이 이번에도 유머를 맡았다"면서 "김영철 나오면 다 본 것 같다는 분들이 있는데 반전이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영철은 "대학에서 호텔 경영학을 전공했다. 서빙할 때 학교에서 이론으로 배웠던 것이 나올 거다. 또 과묵한 시점도 조금씩 있다. 조용히 지쳐있는 모습이 있어서 그런 그림이 반전일 듯"이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또 "스포일러일 수 있는데 할머니들과 저희가 의도하지 않게 가정사를 이야기했다. 남편과 헤어지는 이야기를 하셔서 저도 부모님 이혼했던 이야기하고 눈물을 흘리고... 저 나름대로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제가 진지한 모습을 보시려면 9회 10회까지 보셔야 한다. 잘 부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삼청동 외할머니'는 헝가리, 코스타리카, 벨기에, 멕시코, 태국, 프랑스 등에서 온 할머니들이 그들의 손맛과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서울 삼청동에 레스토랑을 열고 집밥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삼청동 외할머니'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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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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