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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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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른 블루드래곤' 이청용, 아시안컵 향한 날갯짓 시작[ST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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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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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블루드래곤'이 오랜만에 날아 올랐다. 이청용(보훔)이 도움 해트트릭과 함께 아시안컵을 향한 날갯짓을 시작했다.

이청용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어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11라운드 얀 레겐스부르크와 홈경기에 출전해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3-3으로 무승부를 거뒀으나 이청용은 군계일학의 모습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청용은 지난 2016년 9월 크리스탈팰리스 소속으로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도움을 올린 후 무려 765일 만에 공식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전 소속팀 크리스탈팰리스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청용은 보훔 이적과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오는 2019년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명단 승선을 위한 비상을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아직 이청용을 발탁한 적이 없다. 그러나 다음 A매치 소집에 이청용이 대표팀에 소집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실전 감각이 아쉬웠을 뿐 기량과 경험 모두 충분하다. 이청용은 보훔에서 경기에 나서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또한 2선 대부분의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고, 플레이메이킹능력도 가지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전은 아니더라도 로테이션으로 대표팀 공격에 다양성을 불어넣기에는 제격이다.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청용이 벤투 감독의 부름을 기다린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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