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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경질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잔류를 자신했다.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자신의 미래가 아닌 경기에만 집중하겠단 각오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새벽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숙적'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매 경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던 '엘 클라시코'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경기는 로페테기 감독의 운명을 좌우할 한판승부이기도 하다. 주중 플젠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앞서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위기에 놓였었기 때문이다.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레알 구단 내부에서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 논의가 이뤄졌고, '1패'를 더할 시 곧바로 경질될 것으로 내다봤다. 엘 클라시코가 분수령이라는 보도도 쏟아졌다. 엘 클라시코를 앞둔 로페테기 감독은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27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호흡을 이어가게 되길 기대한다. 나는 죽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하는 말을 신경 쓰지 않는다. 승리를 위한 과정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은 감독으로서 해야 할 임무에만 집중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경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핵심'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안도하긴 이르다는 생각이다. 이에 대해 로페테기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특정 선수(메시)의 유무와 상관없이 굉장히 훌륭한 팀이다. 문전에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골 결정력 회복이 승패를 좌우할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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