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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POINT] '왕'이 되고픈 네이마르와 '스타'가 필요한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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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를 원하고 있는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망)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 2억 2,200만 유로(약 2,885억 원)의 이적료를 안겨주며 PSG로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의 그늘에 가려있던 네이마르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네이마르는 PSG 이적 후 순조롭게 적응을 마쳤지만,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최근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PSG에서 스타로 떠오르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돋보일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났는데, 다시 뒤편으로 밀려날 위기에 놓인 셈이다.

# PSG와 합의 마친 네이마르? 이적 가능성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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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데나 세르'와 '문도 데포르티보' 등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네이마르가 내년 여름 PSG를 떠날 수도 있다"면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라리가 복귀를 원하다는 뜻을 전했고, 알 켈리아피 회장도 2억 2,000만 유로(약 2,866억 원) 이상의 이적료라면 내년 여름 네이마르를 놓아주겠다고 합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네이마르가 오는 2020년 여름에 팀을 떠날 경우, 조건으로 제시된 금액이 2억 유로(약 2,605억 원)로 낮아진다. 당초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른 곳은 '친정팀' 바르셀로나였다. 네이마르가 이적 후 바르셀로나를 방문했을 당시 바르셀로나 보드진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재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측은 네이마르의 재영입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바르셀로나의 호르디 카르도네르 부회장은 "네이마르는 떠난 선수이며, 우리는 그를 믿지 않는다"라며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관계라고 밝혔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도 "네이마르가 단기간 내에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설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 레알, 네이마르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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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재영입은 없다고 못 박으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엘 컨피덴셜'은 20일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목표는 분명하다. 바로 네이마르"라면서 "페레스 회장은 PSG 구단을 괴롭힐 생각이 없다. 내년 여름 네이마르 영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레알이 네이마르 영입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이전부터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표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후 새로운 축구 스타를 찾아 나섰고, 득점력과 스타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네이마르를 눈여겨 본 것이다. 올 시즌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 등 공격수들이 호날두의 공백을 만족스럽게 메우지 못하면서 해결사 영입에 대한 갈증은 더 심해졌다.

2인자가 아닌 '1인자'가 되길 원하고 있는 네이마르와 해결사 영입이 절실해진 레알, 둘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까? '엘 컨피덴셜'은 "페레스 회장은 내년 여름 네이마르 영입을 시도하며 뜨거운 여름을 보낼 것"이라면서 "호날두의 왕좌는 네이마르를 기다리고 있다. 네이마르 역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네이마르의 레알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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