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1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ATP 투어 스톡홀름 오픈(총상금 61만 2755 유로) 대회 나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데니스 커들라(63위·미국)를 2-0(6-3 6-3)으로 눌렀다.
정현은 지난 1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56위·미국)를 2-0으로 제압한 뒤 이번 2회전에서도 승리하며 8강 무대를 밟았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 사진=AFPBBNEWS=News1 |
정현이 ATP 투어 대회서 8강에 오른 건 지난 8월 윈스턴-세일럼 오픈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1월 ASB 클래식부터 5월 BMW오픈까지 7개 대회 연속 8강 이상의 성적을 냈던 정현은 8월 윈스텀 세일럼오픈 이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3회전에서 파비오 포니니(14위·이탈리아)-대니얼 타로(69위·일본)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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