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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강예빈, '보잉보잉' 도전…미달이 김성은과 호흡 "웃다 쓰러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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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강예빈이 연극무대에 선다.

지난 2012년 동양인 최초의 옥타곤걸로 화제를 모았던 얼짱 출신 탤런트 강예빈이 생애 최초로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강예빈이 캐스팅된 연극 '보잉보잉'(연출 손남목) 대학로에서 2001년 처음 시작해 17년간 연속 공연 중인 코미디극이다. 지금까지 관람객 400만 명을 넘은 기록을 지녔다. 강예빈은 극중 섹시하고 이지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미국항공사 스튜어디스 역의 최이수 역을 맡았다.

강예빈은 그동안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막돼먹은영애씨',영화 '투혼' '가문의영광4' 등에 출연해 연기 경력을 쌓았다.

'보잉보잉'은 매력적인 바람둥이 남자가 미모의 스튜어디스 세 명을 동시에 사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다.

강예빈 외에 남자 주인공은 스페이스A 의 한영준이 맡았고 귀엽고 앙증 맞은 스튜어디스 역에는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 김성은이 맡았다. 코미디언 조수연은 도우미 아줌마 옥희 역으로 분한다.

강예빈은 "하루하루를 보람되고 정열적으로 살아보고 싶었어요"라며 "해가 지날수록 뭔가에 뜨거움과 설렘도 없어지는 거 같아 나 자신을 많이 놓고 있는 찰나에 손남목 연출가를 만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내가 살아있는 걸 느낄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 무대 위에 올라서 있는 제 자신이 그려지면서 설레기 시작했어요. 정말 많은 걸 배우고 감동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웃다 쓰러질 정도로 즐겁게 해 드릴게요"라고 전했다.

제작사 원패스엔터테인먼트 장미정 이사에 따르면 "강예빈을 비롯해 배우 감성은, 한영준, 조수연, 이수경, 여신우, 안상훈 등이 보잉보잉 겨울 시즌에 새롭게 참여해 기대가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보잉보잉'은 1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대학로 두레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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