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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동탄 환희유치원 원장, 지난 1월 이미 파면? "총괄부장으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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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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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비리가 적발된 동탄 환희유치원 A 원장이 1월 이미 파면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사건파일24'에서는 비리가 적발된 동탄 환희유치원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비리 유치원에 포함된 환희유치원은 적발된 비리 종류만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육 당국은 지난 1월 유치원 A 원장을 파면하고, 2년간 부 정사용한 약 6억8000만 원을 환수하라는 처분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 한 패널은 "1월에 비리가 적발된 뒤 파면됐지만 문제는 현재까지 계속 근무하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횡령이나 비리가 인정돼 징계를 받았는데 이후 총괄부장으로 근무했다는 어이없는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한 패널은 "학부모들은 파면 사실을 몰랐다"며 "지금까지 계속 원장으로 표기가 돼 있었고 심지어 교육부 평가 결과에 '교육철학이 명확하다'고 적혀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립 유치원은 교육청에서 징계를 해도 원장이나 경영자가 '셀프징계'하는 것에 국한된다"며 "국가에서 파면돼 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도 주인은 여전히 그 사람인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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