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맥그리거 꺾은 하빕, 메이웨더에 도전장…"정글의 왕은 한 명"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러시아 출신의 UFC 선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를 꺾으면서 이종격투기 2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가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AFP통신은 15일(한국시간) "누르마고메도프가 자신의 SNS를 통해 '무패 복서' 메이웨더에게 경기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메이웨더의 프로모터 레오나르드 에레르베와 함께 촬영한 영상을 통해 "메이웨더, 한번 붙자. 우리는 지금 싸워야 한다. 당신은 50승 무패, 나는 27승 무패다. 정글의 왕은 한 명"이라고 도발했다.

이어 "물론 내가 왕이다. 왜냐하면 나는 맥그리거를 무너뜨렸지만 당신은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누르마고메도프는 경기 날짜와 경기 방식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7일 UFC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서 맥그리거를 4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누르마고메도프는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더불어 이종격투기 통산 전적 27전 27승의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종격투기 사상 가장 긴 무패 기록으로, UFC에서는 11연승 중이다.

메이웨더는 지난해 8월 맥그리거와 복싱 경기를 펼쳐 10라운드에 TKO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메이웨더는 "이번이 마지막 경기"라면서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웨더는 WBC 웰터급, 라이트미들급, WBA 슈퍼웰터급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고 50전 50승 무패를 기록했다.

당시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와의 경기를 통해 대전료 1억달러(약 1130억원)를 포함해 유로프로그램시청료(PPV) 등을 포함해 2억달러(약 2250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맥그리거 역시 1억달러를 받은 바 있다.
dyk060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